4월의 끝자락, 서울의 5대 궁궐과 종묘가 역사의 향기로 가득 채워집니다. 2025년 4월 26일부터 5월 4일까지 9일간 열리는 제11회 궁중문화축전이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올해로 11회를 맞이한 이 축제는 지난해 96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했던 국내 최대 규모의 문화유산 축제로, 올해는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5대 궁궐별 놓치면 안 될 프로그램
경복궁에서는 축제의 화려한 시작을 알리는 개막제가 4월 25일 오후 7시 30분 흥례문 광장에서 '꽃이다!'라는 주제로 펼쳐집니다. 서울시극단장 고선웅 감독의 연출로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무대를 선사할 예정입니다. 개막제는 무료지만 사전 예약이 필수이니 서두르세요!
4월 26일부터 30일까지는 '시간여행, 세종' 프로그램이 경복궁 일대에서 진행됩니다. 관람객은 궁궐 수습생이 되어 궁중병과 만들기, 궁중무용 체험 등을 할 수 있는 '궁중새내기'와 함께, 경복궁 북측 권역 야간 자유 관람 프로그램인 '한밤의 시간여행'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창덕궁에서는 4월 30일부터 5월 4일까지 '아침 궁을 깨우다'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이른 아침 고요한 창덕궁에서 전통 음악과 함께하는 산책은 일상에 지친 현대인에게 특별한 힐링을 선사할 것입니다.
창경궁과 덕수궁에서는 '한복 입은 그대, 반갑습니다' 프로그램이 4월 30일부터 5월 4일까지 진행됩니다. 한복을 입고 고궁을 거닐며 전통의 아름다움을 느껴보세요.
경희궁에서는 4월 26일부터 28일까지 '경희궁 밤의 산책' 프로그램이 열립니다. 밤이 내린 경희궁의 특별한 분위기를 느껴보세요.
가족과 함께하기 좋은 프로그램
5월 2일부터 4일까지는 '어린이 궁중문화 축전'이 열립니다. 조선시대 숙수, 의관, 침선장, 취타대 등 7개 직업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특히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궁이둥이와 함께하는 궁중놀이방', '궁중문화축전 길놀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합니다.
입장료 및 예약 정보
각 궁궐별 입장료는 경복궁, 창덕궁이 3,000원, 덕수궁, 창경궁이 1,000원, 경희궁은 무료입니다.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이 필요하며,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를 통해 예매할 수 있습니다.
특별 굿즈 '궁패스 노리개'도 준비되어 있어 축제의 추억을 오래 간직할 수 있습니다.
꿀팁
- 개막제 관람을 원한다면? 4월 25일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열리는 개막제는 사전 예약자에 한해 입장 가능합니다. 접수는 행사 당일 18:30부터 19:10까지 경복궁 용성문 앞과 협생문 앞 예매확인처에서 가능합니다. 최소 30분 전에 도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 한복 체험을 원한다면? 창덕궁에서 열리는 '왕비의 옷장' 프로그램(4.30~5.4)에 참여해보세요. 또한 한복을 입고 방문하면 궁궐 입장료가 무료인 점도 참고하세요!
- 세종대왕에 관심이 있다면? 경복궁에서 진행되는 '시간여행, 세종' 프로그램은 세종대왕의 업적을 주제로 한 야간 자율 관람 프로그램으로, LED 조명으로 꾸며진 향원정과 세종대왕의 업적을 담은 미디어 아트 전시를 볼 수 있습니다.
봄날의 따스한 햇살 아래,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쉬는 궁궐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단 9일간만 열리는 2025 봄 궁중문화축전, 놓치지 마세요!
👉 자세한 정보와 예매는 궁중문화축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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