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려니숲길 걷기 여행 | 마녀2 촬영지에서 만나는 힐링 에코로드

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사려니숲길은 삼나무 향기로 가득한 힐링 트레킹 명소입니다. 마녀2 촬영지로도 유명한 이 숲길의 매력을 소개합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제주도 여행 중 청정 자연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명소를 찾고 계신가요? 그 해답은 바로 사려니숲길입니다. 울창한 삼나무와 다양한 식생이 어우러진 이곳은 걸을수록 힐링되는 특별한 트레킹 코스로, 마녀2 촬영지로도 잘 알려져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사려니숲길의 이름에 담긴 의미

‘사려니’는 ‘신성한 숲’ 또는 ‘실을 동그랗게 포개어 감다’는 뜻을 가진 순우리말입니다. 실제로 숲길을 걷다 보면, 포근한 삼나무 향에 둘러싸인 듯한 신비로운 감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숲길은 비자림로에서 시작해 물찻오름사려니오름으로 이어지는 코스로, 삼나무 외에도 졸참나무, 서어나무, 때죽나무 등 다양한 수종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야생동물의 천국, 생태계 보전의 모범 사례

이 지역은 제주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유네스코에 지정되었으며, 오소리, 제주족제비 같은 포유류와, 팔색조, 참매 등의 조류, 쇠살모사 같은 파충류가 서식하는 자연의 보고입니다. 사람의 손길이 적게 닿은 덕분에 원시의 생태계를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합니다.

트레킹 마니아라면 꼭 들러야 할 숲길

사려니숲길은 약 15km 구간으로, 난이도는 보통이며 대부분 평탄해 남녀노소 누구나 걷기 좋습니다. 단, 비 오는 날이나 눈 오는 날은 통행이 제한될 수 있어 방문 전 유선 문의를 추천합니다.

운영시간: 09:00 ~ 17:00 (17시까지 퇴장 필수)
문의 전화: 064-900-8800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붉은오름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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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국관광공사

사려니숲길, 영화 <마녀2> 촬영지로도 주목

사려니숲길은 영화 마녀2에서 비밀연구소 아크에서 탈출한 소녀가 괴력을 발휘하는 장면에 등장해 한류 팬들에게도 사랑받는 명소가 되었습니다. 실제 촬영 장소인 삼나무숲과 함께, 그 신비로움을 온몸으로 느껴보세요.

접근성과 편의시설

완만한 경사로가 설치되어 있어 휠체어 이용이 가능하며,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블록점자 안내판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주차장도 3대까지 장애인 차량이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되어 있습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도심의 소음을 잠시 내려놓고 청정 자연 속에서 걸으며 나 자신을 돌아보고 싶을 때, 사려니숲길만큼 완벽한 곳은 드뭅니다.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도로에서의 접근성도 뛰어나, 제주도에서 꼭 방문해야 할 에코 힐링 여행지로 손꼽힙니다. 이번 제주 여행에서는 사려니숲길을 코스에 꼭 넣어보세요. 깊은 숲의 향기와 함께 마음도 가벼워질 것입니다.